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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닷새 만에 子 발언...관중은 박수쳤다 [청룡영화제 수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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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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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자 등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정우성이 닷새 만에 직접 입을 열었다.

정우성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했다. 그는 황정민과 함께 최다관객상 시상자로 무대 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서울의 봄'은 1312만 관객을 동원했고, 최다 관객상을 수상했다.

'서울의 봄'의 연출을 맡은 김성수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가 무대에 올랐고 소감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마이크 앞에 선 정우성은 굳은 표정으로 "'서울의 봄'을 관람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며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들에게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이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정우성이 출연한 '서울의 봄'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황정민) 편집상(김상범) 최다관객상 등 4관왕에 올랐다.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정우성의 수상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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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정우성 / ⓒ이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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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정우성은 16세 연하 모델 문가비가 낳은 친부라고 알려졌고,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제 45회 청룡영화상은 2023년 10월 12일부터 2024년 10월 10일까지 국내 개봉 및 공개(OTT)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총 18개의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제45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명단

최우수작품상=서울의 봄(하이브미디어코프)
여우주연상=김고은(파묘)
남우주연상=황정민(서울의 봄)
감독상=정재현(파묘)
여우조연상=이상희(로기완)
남우조연상=정해인(베테랑2)
신인감독상=조현철(너와 나)
신인여우상=박주현(드라이브)
신인남우상=노상현(대도시의 사랑법)
각본상=너와 나(조현철)
음악상=대도시의 사랑법(최동훈(프라이머리))
촬영조명상=파묘(이모개 이성환)
편집상=서울의 봄(김상범)
미술상=파묘(서성경)
기술상=베테랑2(무술, 유상섭 장한승)
최다관객상=서울의 봄
청정원 인기스타상=구교환 정해인 임지연 탕웨이
단편영화상=우림(송지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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