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와 함께 디지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2024년 개도국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11월 7차 과정으로 마무리하며 총 120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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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와 함께 디지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2024년 개도국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11월 7차 과정으로 마무리하며 총 120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현장 견학과 기업 방문 등 체험 교육을 강화해 참가 연수생들에게 한국의 최신 디지털 기술과 정책을 직접 경험하고 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2024년 개도국 ICT 전문가 초청 연수 프로그램은 디지털 전환, AI+X(AI 융합), 디지털 네트워크, AIoT(AI+사물인터넷), AI 디지털 행정을 주제로 한 5개의 다국가 과정을 포함, 국별 맞춤형인 우즈베키스탄을 위한 스마트 제조, 케냐를 위한 디지털 전략 과정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NIPA는 개도국의 ICT 수요와 관심 분야를 반영해 과정을 설계했다. 개도국 연수생들은 한국의 선도적 ICT 기술과 정책을 배워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지향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각 과정의 연수는 주제별로 ICT 관련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기관 방문, 기업과의 만남 등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이 되도록 진행했다. NIPA는 각 과정에 참여한 연수생들이 ICT 기술을 넘어, 한국의 선진 디지털 전략과 실제 사례를 접한 경험을 토대로 본국의 ICT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도록 하기 위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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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X 과정에 참여한 우간다 연수생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습한 AI 및 데이터 거버넌스 지식을 기반으로 우간다의 공공 부문에서 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로드맵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배운 기술과 사례가 우간다의 데이터 보호 정책 강화와 윤리적 AI 채택을 위한 정책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IPA는 개도국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 단기적인 교육에 그치지 않도록 후속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캄보디아 맞춤형 과정으로 진행한 디지털 법 제정 과정 연수 이후 후속 성과를 공유하고, 캄보디아와의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12월 12일에 프놈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곽정호 NIPA 글로벌본부장은 “2025년 개도국 ICT 전문가 초청 연수 프로그램은 초청국과 지속 협력 강화에 중점을 두어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기술들이 실질적으로 도입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연수 참가국의 ICT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개도국 전반의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히 기획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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