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 대표 과일 하면, 감귤이 떠오르실 텐데요.

본격적인 감귤 수확 철을 맞아 제주 감귤을 대대적으로 알리는 행사가 서울 성수에서 열렸습니다.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서울 성수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에서 여러 종류의 감귤을 볼 수 있다고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감귤들이 전시돼 있는데요.

익숙한 한라봉 외에도 약재로 쓰이는 동정귤, 부처님 손을 담은 불수감 등 처음 보는 감귤들이 정말 많습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감귤도 구경하고, 체험도 즐기고 있는데요.

감귤 주스를 시음하고, 게임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내일은 12월 1일로, 제주도가 수도권 등 전국에 감귤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감귤 데이인데요.

제주 감귤이 12월 1등 겨울 과일이라는 뜻과 함께 당도 12 브릭스 이상, 산도 1% 이하의 고품질의 감귤이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감귤이 가득 달린 대형 트리와 돌하르방이 있어 마치 감귤의 고장인 제주도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달콤한 감귤은 물론, 100% 감귤로 만든 착즙 주스도 맛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제주 감귤의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단맛은 더 좋은 것으로 관측됐는데요.

감귤의 당도를 맞히면 감귤을 선물로 받는 귤믈리에 행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감귤 따기 게임과 컬러링 체험, 키링 만들기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한데요.

그럼 주말을 맞아 이곳을 방문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김나영 / 서울 고덕동 : 감귤 관련해서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서 판매를 하는지 잘 몰랐는데 여기 와서 와인부터 해서 과자나 등등 여러 상품이 있는 걸 알게 돼서 좋았고, 제주도에서 이런 행사를 수도권에서도 개최를 하니까 저희도 많이 알고 가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

이번 행사는 감귤 소비층 확대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고, MZ세대가 많이 찾는 성수동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2030 세대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 외국인까지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 제주 감귤을 즐기며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감기 조심하셔야 할 텐데요.

겨울철 비타민을 책임지는 감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 보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성수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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