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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올해 독주 체제를 구축한 넥슨은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 ‘슈퍼바이브’의 국내 오픈 베타테스트(OBT)를 지난 21일 시작했다.
슈퍼바이브는 배틀로얄 요소를 가미한 PC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아레나(MOBA) 게임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16종의 ‘헌터(캐릭터)’를 이용해 전략 전투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솔로와 듀오, 스쿼드 모드를 지원하고 판당 소모되는 시간도 20분 이내로 짧아 친구들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는 같은 장르 게임으로서 10여년간 정상을 지켜온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LoL)’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 17일 막을 내린 ‘지스타 2024’에서 슈퍼바이브 시연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국내 OBT를 기념해 내달 22일까진 서울 성수동 소재 ‘피치스 도원’에서 슈퍼바이브 게임 라운지도 운영한다. 독특한 콘셉트로 구성된 해당 팝업에선 게임을 즐기거나 다채로운 상시 이벤트를 비롯한 리그 이벤트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슈퍼바이브는 넥슨의 종·횡 IP(지식재산) 전략에서 신규 IP를 발굴하고 육성해 매츨을 증대하는 방향인 횡적 성장에 해당하는 차세대 작품이다. 넥슨은 향후 슈퍼바이브를 비롯해 ‘아크 레이더스’,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등 다수의 신규 IP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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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상반기 출시한 신작 3종의 연이은 흥행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영업익이 41% 감소하며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킹아서의 흥행 성과에 따라 넷마블의 올 한해 실적 성적표도 달라질 전망이다. 넷마블은 킹아서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9종의 신작을 출시해 재도약에 나서겠단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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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오브모나크는 현재 게임성이 베일에 싸인 상황이다. 다만 동료 영웅 캐릭터를 배치해 전투하는 트레일러 내용 등에서 미뤄 볼 때, 방치형 장르 형태 게임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니오브모나크는 지난 9월30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후 지난 29일 사전예약자 8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청신호를 켰다. 엔씨도 영화 ‘듄’ 등에 출연한 유명 할리우드 배우인 티모시 샬라메를 메인 광고 모델로 내세우는 등 흥행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엔씨는 앞서 글로벌에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앤리버티‘가 장기 흥행세에 접어들면서 재도약 불씨를 지핀 상황이다. 경영 효율화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고, 저니오브모나크 흥행까지 더해진다면 내년 반전을 쓸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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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2는 원작 ‘패스오브엑자일(POE)’의 후속작이다. POE는 블리자드 ‘디아블로’ 시리즈와 함께 해당 장르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최근 새로운 시즌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출시한 지 1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동시 접속자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POE2는 전작 핵심 매력을 고스란히 이어가는 한편, 특유의 수동 조작 재미를 더해 ‘액션 슬래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진입장벽을 보다 낮춘 것도 특징이다. 국내 서비스를 맡은 카카오게임즈는 전작 POE를 서비스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POE2 흥행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내달 7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3년간 매출 1조를 달성했던 카카오게임즈는 주요 게임들이 하향 안정화에 돌입하면서 올해 연간 매출이 1조원을 밑돌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내년 하반기나 돼야 ‘크로노오디세이’, ‘프로젝트Q’, ‘아키에이지크로니클’ 등 대형 신작들이 출격하는 만큼, 가교에 해당하는 POE2의 흥행이 절실한 상황이다. 카카오게임즈는 POE2 흥행을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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