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황금동 한 아파트에서 오늘(2일) 오전 9시쯤 부탄가스 폭발로 인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소방차 57대를 출동시켜 진화를 벌였습니다.
화재로 주민 30명이 자력 대피하거나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불이 난 세대는 15층으로 베란다에서 가스버너로 곰탕을 끓이다가 부탄가스가 폭발하며 화재가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28층 건물로 윗세대 10여 층이 연기로 인한 그을림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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