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평위 체제 9년만 종료…네이버, 연말 추진 계획 발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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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카카오[035720]가 포털 다음의 새로운 언론사 입점 세부 기준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평가 절차를 재개하고 나섰다.
카카오는 2일 공고를 통해 정량 및 일반평가 등 신규 입점 세부 심사 기준을 발표하고,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5개 권역을 대상으로 지역 카테고리 언론사 신규 입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공고에 따르면 일반평가 충족을 위해서는 언론 및 기자 유관 단체에 각각 가입돼야 한다.
정량 평가 기준으로는 전체 기사 중 자체 기사 비율이 30%를 넘고, 입점 신청 분야의 전문 기사 비율은 50% 이상을 넘겨야 한다.
전문 기사만 놓고 보면 자체 기사 비율은 50%를 넘어서야 한다.
앞서 포털 뉴스의 양대 축인 카카오와 네이버는 2015년 공정한 언론사 제휴 심사를 위해 자율성을 담보한 외부 기관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를 발족했지만, 가시지 않는 논란 끝에 지난해 5월 제평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개편 논의가 난항을 이어가는 가운데 카카오가 지난 10월 제평위 대신 100% 정량 평가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언론사 입점 여부를 심사하겠다고 선언하며 언론 제휴 평가는 9년 만에 다시 각 플랫폼 사의 몫으로 돌아간 상황이다.
애초 연내를 목표로 독자적인 '제평위 2.0' 출범을 추진해온 네이버는 연말께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한 후 본격적인 제평위 구성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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