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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마스턴운용 "내년 상업용 부동산 거래 최대 28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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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시장 중심 소폭 회복세 보일 것"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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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내년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가 최대 28조원대로 오피스 시장 중심으로 소폭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업계 전망이 나왔다. 다만 투자시장 불확실성이 상존해 섹터별 특성에 따른 정교한 분석과 시장 변화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 수립이 요구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리서치 조직(R&S실) 주관으로 서울 서초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내년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브리핑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유명한 마스턴투자운용 R&S실장(상무)은 "경기 침체와 마곡 지역 대규모 오피스 공급 영향으로 연말 기준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4.7%까지 상승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실장은 "최근 개발된 오피스들은 신축 대형 오피스에 대한 선호 현상으로 빠른 공실 해소와 장기 임대 안정화를 견인했다"며 "올해는 프라임 오피스가 주로 거래된 영향으로 개별 거래 규모가 5000억원을 상회한 사례가 늘어났으며, 이에 전년 대비 거래 건수가 감소했는데도 전체적인 연간 거래 규모는 일정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공실률과 높은 물가 상승 등 영향으로 6%대 명목 임대료 상승률을 유지하는 등 글로벌 주요 도시 중 서울 오피스 투자 매력도는 최상위권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류센터와 관련해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 대출금리와 공사비 상승 등 영향으로 수도권 물류센터 인허가 대비 착공량 비율이 현저히 감소했다"며 "물류센터 공급 예정 물량 또한 빠른 속도로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불황과 개발시장 침체로 리테일 거래량은 급감했고, 향후 시장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며 "호텔 섹터는 신규 공급이 급감하고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서울 호텔들의 운영 성과가 회복되며 해외 투자자 중심으로 관심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유 실장은 이어 "내년 2분기부터 공급량의 급격한 감소가 예상되며, 공실 이슈도 순차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며 "저온 물류센터의 공실 해소는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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