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3 (화)

민주, 명태균 여론조사 관련 대통령 부부 추가 고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 당시 명태균 씨가 지시한 여론조사 비용을 누가 댔는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창원지검에 추가 고발했습니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명 씨가 대선 기간 윤 대통령 측을 위해 기획한 여론조사는 81건이나 되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엔 관련 회계 자료가 전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김건희 여사가 명 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돈 봉투를 건넸다는 의혹을 거론하며 이 돈이 여론조사 비용의 일부가 아닌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염태영 의원은 또 CBS 라디오 방송에서 경남 창원 지역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직후인 지난해 4월, 명 씨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 모 씨 별장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자리엔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측근 A 씨도 동석했는데, 염 의원은 이들 역시 불법 여론조사를 주고받은 의혹이 있다며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김영선 전 의원 소개로 명 씨를 두어 번 만난 이후 어떤 관계도 이어가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하며 정치적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SNS에 명 씨와 엮어보려 온갖 짓을 다 하지만 아무것도 연결된 건 없으니 샅샅이 조사해보라며 불쾌하니 더는 엮지 말라고 적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star 조각퀴즈 이벤트 7탄 바로가기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