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삼성SDI와 스탤란티스간 배터리 합작법인(JV) '스타플러스에너지'가 미국 정부로부터 10조원대의 대출 지원을 받는다. (사진=미국 에너지부 홈페이지 캡처) 2024.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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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삼성SDI와 스탤란티스간 배터리 합작법인(JV) '스타플러스에너지'가 미국 정부로부터 10조원대의 대출 지원을 받는다.

미국 에너지부는 2일(현지시각)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어 스타플러스에너지에 최대 75억5000만 달러(약 10조6205억원)의 조건부 대출을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대출이 확정될 경우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있는 스타플러스에너지의 리튬이온 배터리 및 모듈 제조 공장 건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에너지부는 전했다.

해당 공장이 가동될 경우, 연간 67만대 차량에 공급할 수 있는 67Gwh(기가와트시)의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미국 내 투자'(Investing in America) 정책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대출은 미국 본토 내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자국 경제 부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울러 중국에 대한 전기차 배터리 제조 관련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목적도 있다.

에너지부는 "이 프로젝트는 약 3200개의 건설 일자리, 공장에서 최대 2800개의 운영 일자리, 인근 공급업체 공원에서 수백 개의 추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일자리가 합쳐지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젝트는 북미에서 전기차 배터리 제조 용량을 크게 확장하고, 중국과 같은 적대적인 해외 국가와 기타 해외 전기차 배터리 공급원에 대한 미국의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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