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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처음 보는 사람 살해하고 시신 지문으로 대출…사이코패스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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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30대 남성,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송치



JTBC

경북 김천경찰서〈사진=JTBC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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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사람을 살해하고 이후 시신 지문으로 대출까지 받은 3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30대 남성을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12일 김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마주친 남성을 살해한 뒤 달아났다가 도주 일주일 만에 한 주차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살해 뒤 시신을 랩으로 싸 집 안에 뒀었는데, 피해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 가족들의 신고로 집에 들어간 경찰이 이를 확인했습니다.

피의자인 30대 남성은 도주 과정에서 피해자의 현금카드를 훔쳐 사용했고 시신의 지문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6천만 원 대출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생활고에 시달리던 피의자가 일면식도 없는 남성을 대상으로 흉기를 휘둘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대상으로 사이코패스 검사를 했으며, 아직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윤두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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