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내년부터 국내 기업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환경에서도 스노우플레이크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는 2025년 상반기부터 국내 기업들에게도 MS 애저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그간 스노우플레이크는 한국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으로 AI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을 지원해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여러 클라우드에 구축된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분석할 수 있는 크로스 클라우드 서비스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은 스노우플레이크 클라우드 간 기술 레이어인 ‘스노우그리드’를 통해 여러 지역과 클라우드 플랫폼에 걸쳐 데이터를 복제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도 쉽게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어 데이터 사일로 없는 비즈니스 운영 환경을 확보하고 변화하는 규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컴플라이언스, 보안 및 프라이버시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한 거버넌스 모델인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을 통해서도 클라우드 간 유연성과 협업을 지원한다.
이번 한국에서 MS와의 협업 확장으로 스노우플레이크가 국내 고객 데이터를 서비스 리전 내에 저장, 즉 데이터 물리적 위치를 더 가깝게 함으로써 지연시간을 줄이고 주요 작업 성능을 최적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 방법이나 AI·머신러닝(ML) 모델을 개발하며 데이터 기반 애플리케이션 대규모 구축 방법을 모색하는 기업들에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 접근성과 확장성을 향상시켜 고객이 여러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생태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유연한 AI 데이터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에게 극대화된 데이터 가치와 다양한 분석 워크로드 실행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우 한국MS 대표는 “애저 글로벌 네트워크와 강력한 보안 체계로 고객이 더욱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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