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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녹취구성] 추경호 "날치기 감액안 철회부터"…박찬대 "적반하장도 분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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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구성] 추경호 "날치기 감액안 철회부터"…박찬대 "적반하장도 분수 있어야"

우원식 국회의장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0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합의 처리해달라고 당부했지만, 여야의 입장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감액 예산안의 철회와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압박했지만, 민주당은 오히려 정부와 여당이 사과해야 한다고 맞섰는데요.

오늘 아침 여야 원내대표의 관련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부 예산안을 긴축 예산이라고 비난하더니 정부 예산안에 4조원을 추가 삭감해 더 긴축적으로 만들어 처리해놓고는 어제 대구에 가서는 다시 확장재정이 필요하다고 뻔뻔스럽게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몰염치 연기를 했습니다.

국민들을 우롱해도 정도가 있지 이쯤 되면 대국민 사기극입니다.

이 대표와 민주당의 거짓과 위선의 정치에 어안이 벙벙할 따름입니다.

다시 한번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삭감 예산 날치기 처리에 대해 대국민사죄를 하십시오.

그리고 일방적으로 날치기 처리한 감액 예산안을 철회하십시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사과와 철회 조치가 선행되지 않으면 그 어떠한 추가 협상도 없다는 것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예비비를 무려 4조 8천억원이나 편성한 게 민생경제 예산입니까?

이런 엉터리 예산안을 제출해놓고 민생과 경제를 들먹거리는 뻔뻔함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보고 사과하라고 하는데 적반하장도 분수가 있어야 됩니다.

진짜 사과해야 할 당사자는 정부와 국힘당입니다.

초부자 감세로 나라살림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그걸 덮기 위해 민생사업예산 뭉터기로 감액 편성한게 누군데 지금 와서 증액 권한도 없는 국회, 야당 탓을 해서야 되겠습니까?

정부와 국민의힘이 털끝만큼이라도 민생과 경제회생을 바란다면 얼토당토 않은 소리 그만하고 민생과 경제회생을 위한 증액 예산안부터 만들어서 갖고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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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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