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연 기자(daramji@pressian.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령을 선포한 데에 대해 "지금 이순간부터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민주주의 마지막 보루인 국회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한 긴급라이브를 통해 "이제 검찰 지배 국가에서 군인 지배 국가로 전환할 모양이다. 이렇게 방치할 수는 없다. 국민 여러분 여의도 국회로 가 주십시오. 저도 국회로 갑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장병 여러분 여러분이 들고있는 총칼은 모두 국민으로부터 온 것"이라며 "이 나라 주인은 국민이고 국군장병 여러분이 복종해야 할 주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라 바로 국민이다. 국민은 윤석열 통의 비상계엄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집 안으로 무장 군인들이 쳐들어오지 않을까 급하게 차리고 집을 나섰다"며 "저도 아직 현실감이 없다. 꿈과 같다. 21세기 선진강국 대한민국에서 비상계엄이라니 국민여러분 상상이 되십니까"라고 되물었다. 이어 거듭 "국민 여러분 국회로 와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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