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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대통령 지시 기다리는 계엄사..."해제까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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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국방부 영내의 계엄사는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국회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에도 군 당국은 대통령의 명령이 있을 때까지는 일단 대기한다는 방침인데요.

국방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동향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국방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계엄사의 동향은 어떤가요?

[기자]
영내 계엄사가 설치된 이곳 국방부의 소식은 아직까지 별다른 소식은 없습니다.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됐지만 그대로 계엄사령부 자체는 유지하는 상황입니다.

군 관계자는 조금 전 대통령의 별도 지시를 기다리고 있는데 계엄령 해제를 위해선국무회의를 거쳐야하는 관계로 현재 국무회의가 열릴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말했습니다.

현행 계엄법에 따라,지금 형태 계엄령은 계엄사령관이 아니라 대통령의 지휘와 감독을 받도록 돼있기 때문인데이를 명시한 6조를 보면,전국을 계엄지역으로 하는 경우 대통령이 지휘-감독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선포문이나 포고령에 지역을 명확히 명시하고 있지 않았지만 포고령 1호 1조에 '지방의회'를 언급한 부분이나 '전공의 복귀 명령'을 내린 문구를 토대로 볼 때 사실상 전국을 지역으로 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도심에 나가 있는 계엄군도 대기 상황인가요?

[기자]
조금 전에 저희 사회부 기자가 외부 상황 정확하게 전달을 드렸는데 경내에는 국회에 나가 있는 계엄군이 한때 유리창을 깨고 본청까지 진입했다가 나갔는데 추가 진입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경내에서도 대부분 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요.

현재는 국회 건물 주변에 일부만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계엄사에서도조금 전 건물에서 철수한 이후로 추가 진입지시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전군에 내려졌던 비상경계와 대비태세에 대해서도 일단은 별다른 추가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군도 대통령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일단은 대기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되는 내용 취재되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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