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수도권, 충청권 눈·비
빙판길·도로 살얼음 등에 주의해야
아침 최저 -6~3도, 낮 최고 2~11도
주말 다시 추워져…아침 최저 -7도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영하권 초겨울 추위를 보인 3일 오전 서울시내 거리에서 시민들이 패딩을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4.12.03. kgb@newsis.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수요일인 4일 아침에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 많겠다. 서울과 경기 남부, 충청권, 전북에는 전날 늦은 오후 시작된 비 또는 눈이 이날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1~3㎝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내륙 1㎝ 내외 ▲서울·경기 북부 1㎝ 미만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인천·경기 북부 서해안, 서해 5도,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5㎜ 미만 ▲서울·경기 북부 내륙 1㎜ 내외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고, 기온이 낮아 내리는 비나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블랙 아이스)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2~1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1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3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4도, 춘천 4도, 강릉 8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12도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5도 이하), 낮 기온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도 내외(강원 산지 0도 이하)에 머물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오는 5일까지 이어지던 추위는 6일 한풀 꺾였다가 주말인 오는 7일부터 다시 기승을 부리겠다. 다가오는 주말 아침 최저기온은 -7~1도, 낮 기온은 2~9도가 되겠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 바람이 초속 15m 내외(산지 20m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당분간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고,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며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서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