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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군 당국 "병력 원소속 부대로 복귀"...계엄사도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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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이 계엄령 해제 의사를 밝힌 뒤 군 당국도 입장을 내고, 투입한 병력들을 원래 소속됐던 부대로 돌려보냈다고 발표했습니다.

계엄사령부도 곧바로 해체됐습니다.

박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이 계엄 해제 의사를 밝힌 이후, 군 당국도 뒤이어 입장을 냈습니다.

투입된 병력이 원래 소속돼있던 부대로 복귀했다,

그동안 북한의 특이 동향은 없었고, 대북 경계태세도 이상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뒤이어 국방부 영내에 마련된 계엄사령부도 자연스레 해체됐고,

사령관이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도 원래 업무로 돌아갔습니다.

앞서 김용현 국방장관 건의로 이뤄진 계엄령 선포 이후,

계엄사령부는 6개 항으로 구성된 1호 포고령을 발표했습니다.

일체의 정치활동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

또 파업이나 집회를 금지하고, 파업 중인 의료인이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지 않으면 계엄법으로 처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 재석 의원 만장일치로 계엄해제 요구안이 가결되면서 상황이 바뀌고,

윤 대통령이 국회의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이 계엄 포고령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40여 년 만에 다시 정치적 소용돌이에 휩싸일뻔했던 군이 6시간 만에 정상으로 돌아갔지만, 뒤숭숭한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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