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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광화문광장 뿌려진 '호외'…민주노총 "쿠데타" 투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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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광화문광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휘란 기자, 지금 광화문광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이곳에선 어젯밤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적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면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앞서 총파업 기자회견을 마친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와 진보단체들이 오전 9시부터 이곳 이순신 동상 앞으로 속속 집결했습니다.

앞서 광화문 광장 주변에는 비상계엄 선포와 해지를 알리는 신문 호외가 발행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민주노총은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죠?

[기자]

민주노총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쿠테타'로 정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무기한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는데요, 현장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양경수/민주노총 위원장 : 헌법이 유린되고 민주주의가 파괴되는 급박한 상황이었습니다. 명백한 내란이고 명백한 쿠데타였습니다. 이제 심판의 시간입니다.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권 퇴진 시까지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앵커]

광화문은 평소와 달리 출근길도 혼란스러웠을 것 같은데, 어땠습니까?

[기자]

시민들은 큰 혼란 속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평소처럼 출근에는 나섰지만 계속해서 휴대전화를 확인하며 무거운 분위기가 이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집회 참가자와 곳곳에 배치된 경찰이 출근길에 뒤섞이며 평소보다 통행도 어려웠습니다.

추가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영상취재 김미란 / 영상편집 정다정]

김휘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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