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목)

한덕수 총리 “국민 불안 잘 알아···모든 상황에 책임 통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계엄 해제 선언 이후 첫 고위공직자 메시지

“국가 안위·일상 흔들림 없도록 할 것” 강조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한 총리는 이날 총리실을 통해 “작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모든 과정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수습에 나섰다. 이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선언 이후 정부 고위 공직자가 내놓은 첫 공식 메시지다.

한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불안이 크실 줄 안다”며 “내각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 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모든 부처의 공직자들과 함께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메시지는 내각과 대통령 비서실 고위 당국자들이 전원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 총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무위원들과 중지를 모아 국민을 섬기겠다”며 정부 차원의 수습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총리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소집된 회의를 주재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참석했다.

강민서 기자 peacha@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