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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현장영상+] 오세훈 "민주주의의 본령 거스른 행위... 철저한 책임 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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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번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합니다.

오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시민의 일상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서울시의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밤의 일로 얼마나 혼란스러워셨습니까?

갑작스러운 정치적 혼란 상황에서 일상이 유지된 것은 국민 여러분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민주주의는 보통 사람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명분 없는 비상계엄 선포는 민주주의의 본령을 거스른 행위였습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더욱이 계엄군의 국회 진입은 삼권분립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일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 발전의 시계를 거꾸로 돌린 행태였습니다.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철저한 조사입니다.

이를 통해서 민주주의 파괴행위에 가담한 자들에게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이들에게 우리 민주주의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헌정사의 불행한 사태가 반복되는 데 대한 국민적인 우려가 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위한 행정 및 사법 탄핵의 극단적 방탄국회가 이번 사태를 촉발한 가장 큰 원인이라는 사실에 비추어볼 때 차제에 국가 운영 구조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합니다.

여당의 중진으로서 이번 사태의 추후 해법에 대한 고민과 함께 국민의 지혜를 모으는 일을 시작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그러하셨듯 저와 서울시도 흔들림 없이 본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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