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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서울 주요 대학 총학생회 '비상계엄' 공동 대응 나서…긴급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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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한 4일 시민들이 국회를 바라보고 있다. 2024.12.04. kmn@newsis.com /사진=김명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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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주요 대학 총학생회가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향후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4일 머니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주요 대학 총학생회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 모여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는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를 비롯해 서울 지역 대학 총학생회가 다수 참여했다.

회의 일정이 급하게 잡히면서 직접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일부 대학은 유선으로 공동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회의에 참여한 각 대학은 이날 중 각 대학 총학생회 명의로 성명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공동 성명은 한 차례 더 회의를 거친 후 이르면 이주 내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대 총학생회도 이날 오후 "불의에 항거하는 4·19 민주 이념을 무참히 짓밟은 윤석열의 행위를 규탄한다"며 "진리의 횃불에 어둠이 드리우는 것을 우리는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국가 권력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지 않는다면 기꺼이 권력에 저항할 것이며 불의를 타도할 것이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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