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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이준석 "박근혜에 30년 구형한 한동훈, 내란에 형량을 어떻게 구형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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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전두환 사형 구형했던 윤석열 대통령 비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5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과거 시절 행적을 언급하며 현 상황은 '사과'로 넘어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살아왔던 삶을 부인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 한동훈 두 인물이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전하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조합해보면 대체로 탄핵을 막고 사과로 퉁치는(대신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며 "군과 경찰을 움직여서 내란죄를 범한 사람에게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것으로 분위기 잡는다면, 수많은 사람을 "직권남용"으로 감옥 보냈던 당신들의 커리어를 부정하는 행동 아니냐"고 지적했다.

아시아경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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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 한동훈 검사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결심공판에서 직권남용 등으로 징역 30년을 선고해달라고 구형문을 직접 읽지 않았냐"며 "그러면 군인과 경찰을 투입해 내란을 일으키고 헌정질서를 중단시키려고 한 행동에 원래 직업대로 검사라면 형량을 어떻게 구형하겠냐"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학창 시절 전두환 대통령에게 모의재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고 하던 윤석열 검사는 내란죄는 사형이라는 법대생 시절의 생각에서 어떻게 바뀌었냐"고 꼬집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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