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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시리아 중부 거점 두고 교전 격화..."반군이 3면 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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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알레포를 탈환한 시리아 반군이 중부의 거점 도시, 하마의 관문까지 진격하면서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세 방향에서 하마를 포위해 들어가고 있는 반군은 도시 외곽 3∼4㎞ 지점까지 진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리아 국영 사나 통신은 하마에서 북동쪽으로 5㎞가량 떨어진 언덕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한때 정부군이 북쪽 10㎞ 지점까지 반군을 밀어낸 것으로 전해졌지만, 반군 측은 정부군이 퍼뜨린 거짓 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인구 백만 명이 넘는 제4의 도시, 하마를 둘러싼 교전이 치열해지면서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시리아 북서부에 기반을 둔 이슬람 무장조직이 주도하는 반군은 지난 주말 제2의 도시, 알레포를 기습 점령한 데 이어 남쪽으로 진격하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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