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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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인공지능(AI)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4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피차이는 최근 뉴욕타임즈 딜북 서밋에서 앤드류 로스 소킨과의 대담 중 "언제든 MS의 AI 모델과 우리의 모델을 나란히 비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다른 경쟁자들과 비교할 때 구글의 위치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소킨의 물음에 피차이는 "그들은 다른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며 "MS의 AI 모델에 대한 직접 비교를 원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소킨은 "도전장을 내미는 것이냐"라고 물었고, 피차이는 고개를 저으며 "나는 그저 그들과 팀에 대한 존경심이 많을 뿐"이라고 웃어 보였다.
피차이의 이번 발언은 올해 초 제미나이(Gemini)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구글의 AI 입지에 의문을 제기한 사티아 나델라 MC CEO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델라는 지난 3월 "구글은 원래라면 빅테크의 AI 경쟁에서 승자가 되어야 했었다"라며 구글을 언급했다. 이어 "구글은 데이터부터 칩, 모델, 제품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수직적으로 갖춘 통합 플레이어"라고 칭찬했다.
한편 AI 시장은 2022년 말 오픈AI가 챗GPT를 도입한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MS는 오픈AI 파트너십을 맺고 챗GPT를 검색 엔진 빙(Bing)에 통합한 바 있다. 반면, 구글은 자체 LLM을 사용하여 인공 지능 및 검색 제품을 강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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