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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유엔 총장, 시리아 내전 격화에 "구호 접근·정치적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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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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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간) 내전이 격화되는 시리아 상황과 관련해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구호 접근을 허용하고 유혈사태를 끝내기 위한 유엔 주도의 정치적 해결 과정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시리아 내전 사태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수만 명의 민간인이 이미 불타고 있는 지역에서 위험에 처해 있다"며 이처럼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오랜 기간 고통받고 있는 시리아 사람들을 위해 영향력 있는 모든 이들이 자신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시리아 반군 세력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은 지난달 27일 시리아 북서부에서 대규모 공세를 시작했습니다.

반군은 튀르키예의 지원을 받는 반정부 소규모 무장조직과 합세해 지난달 30일 시리아 제2의 도시 알레포를 8년 만에 탈환했고, 이달 3일에는 시리아 중부 거점도시인 하마 코앞까지 진격했습니다.

AFP,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반군은 남진을 지속하면서 이날 중부 거점도시 하마까지 장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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