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및 출국 권고령 발표
[하마=AP/뉴시스] ??시리아 반군 남진을 이어가면서 정국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시리아 주재 중국 대사관이 자국민에게 귀국과 시리아 출국을 권고했다. 사진은 지난 3일(현지시각) 시리아 하마 외곽에서 시리아 반군 전투원들이 시리아 정부군으로부터 탈취한 전차 위에 모여 있다. 2024.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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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시리아 반군이 남진을 이어가면서 정국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시리아 주재 중국 대사관이 자국민에게 조속한 귀국이나 시리아를 떠날 것을 권고했다.
5일(현지시각) 주시리아 중국대사관은 긴급 공지를 통해 "시리아 북서부 전황과 안보 정세가 추가로 악화된 데 따라 우리는 시리아 내 중국 국민이 일반 공항편으로 조속히 귀국하거나 시리아 국경을 떠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또 "안전이 보장되는 전제로 육로를 통해 출국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특별한 상황 속에서 중국 국민이 관련 지역(시리아 북서부)으로 가거나 해당 지역에 남아있는다면 극히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게 되며 효과적인 구조를 받는 것이 영향을 받게 된다"고 부연했다.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이 주도하는 시리아 반군은 5일 오후(현지시각) 하마를 점령했다. 시리아 제4의 도시 하마는 인구 약 100만명으로 지난주 반군이 탈환한 제2의 도시 알레포에서 수도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목에 있다.
아사드 정권이 통치하던 하마가 반군 수중에 떨어진 것은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시리아 반군은 수도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목에 있는 주요 도시로 홈스만 남겨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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