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조합 사과 동시 구매 시 30%↓
건강 먹거리 인기
사과초모식초(애사비) 등 매출 큰폭 상승
자연주의 유기농 땅콩버터. 이마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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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까지 이마트 가치소비 PL브랜드인 '자연주의'의 '땅콩100% 유기농 땅콩버터(510g, 제조국 미국)'는 1만2980원에 판매하고, 사과 전 품목과 동시 구매 시 30% 할인된 9086원에 선보인다.
이마트 자연주의의 유기농 땅콩버터는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미국산 유기농 땅콩 100% 단일재료로만 만들었다. 유기농 상품임에도 대량 물량 직소싱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국내외 유명 연예인들이 혈당과 체중 관리 식단으로 무가당 땅콩버터와 사과 조합을 아침 식단으로 즐기는 점이 소개되면서 땅콩버터 수요가 늘었다. 이에 자연주의 유기농 땅콩버터도 지난 8월 초 출시 이후 초도 물량 4만개가 예측 대비 2배 이상 빠르게 판매되며 조기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무가당 땅콩버터는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아 포만감이 오래가며, 식이섬유와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도 방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최근 사과와 함께 즐기기 좋은 건강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이마트는 땅콩버터 인기에 발맞춰 지난 8월 초 자연주의 땅콩100% 유기농 땅콩버터를 출시했다. 4개월 판매분으로 초도 발주했던 4만개 물량이 50여일 만에 조기 완판되자 약 3배 가까이 물량을 늘린 11만5000개를 추가 발주해 다시 판매를 진행한다.
이와 별개로 당도와 산도의 균형이 좋아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시나노골드 품종의 '황금사과(4~6입/봉, 국내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00원 할인된 8900원에 판매한다.
실제 지난 8월3일부터 9월24일까지 이마트 자연주의 유기농 땅콩버터 판매 기간 실적을 분석해 본 결과, 유기농 땅콩버터 구매 고객의 경우 자연주의 상품 외 일반 상품 중에서는 사과를 동시 구매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먹거리 인기에 관련 상품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이마트 땅콩버터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20% 신장했고, 사과도 전년 대비 매출이 22.5% 증가했다.
땅콩버터와 사과 외에도 흔히 '애사비(애플사이다비니거)'로 불리며 최근 혈당 및 체중 관리 상품으로 떠오르는 사과초모식초 상품들 역시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지난해 대비 402%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강은솔 이마트 자연주의 바이어는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연말을 맞아 연관 구매 비중이 높은 땅콩버터와 사과 동시 구매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한 먹거리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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