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자가 무료 교환·반품 선택 적용…제품 매출 13.6%↑
네이버페이 |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네이버페이의 반품 보험 서비스 '반품안심케어'가 적용된 상품의 누적 판매 건수가 1억 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반품안심케어 적용 상품의 누적 판매 건수는 지난 달 기준 1억900만 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누적 판매 건수 5천만 건을 넘은 이후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2022년 5월 서비스가 시작된 반품안심케어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무료 교환, 반품 배송비를 보상할 수 있도록 캐롯손해보험과 함께 제공하는 보험 서비스다.
판매자가 상품을 선택해 주문 건당 보험료 40∼490원을 내면 귀책 사유와 관계없이 주문 건당 배송비 7천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교환·반품 배송비는 판매자나 구매자의 귀책 사유에 따라 부담 주체가 결정되는데, 플랫폼의 개입 없이 판매자가 무료 교환·반품 혜택을 제공하기 어렵고, 심지어 교환·반품 비용을 떠안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품안심케어는 판매자가 제품에 선택적으로 무료 교환·반품 혜택을 적용할 수 있어 비용 발생 가능성을 분산시킬 수 있으며, 교환·반품으로 인한 소비자 갈등을 방지할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판매자는 이런 장점을 활용해 특정 상품의 매출을 올리기 위한 전략적 도구로 서비스를 활용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반품안심케어가 적용된 상품의 매출은 그렇지 않은 상품보다 평균 약 13.6%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품안심케어가 가장 많이 적용된 상품 분야는 생활·건강(26%), 식품(24%), 출산·육아(11%), 디지털·가전(11%) 순으로 나타났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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