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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집트, 아사드에게 이집트가 해외도피 권했다는 미 언론보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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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부,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 팩트 체크 한 뒤 보도하라"

시리아주재 국민들에 여행 경보와 체류민 주의 사항 등도 발표

뉴시스

[다마스쿠스=AP/뉴시스] 4월 8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오른쪽)이 방문한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아사드는 11월 27일 반군의 대공세 이후 해외탈출설이 보도되기도 했다.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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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집트 외무부는 이집트 정부 관리들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시리아를 떠나서 외국에서 망명 정부를 세우라고 권유했다는 미국 언론(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이집트 외무부는 "문제의 기사에 나온 주장들은 전혀 근거가 없으며 전적으로 가짜 뉴스"라고 페이스북 공식계정을 통해 반박했다.

그러면서 "모든 언론 매체들은 적절한 팩트 체크를 한 다음에 정보를 보도하라"고 압박했다.

한 편 이집트 외무부는 별도의 발표문을 통해서 시리아에 있는 모든 국민은 전투 지역과 긴장이 고조된 지역을 피하고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리아의 이집트 국민들은 현지 시리아 당국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되도록 지금 같은 시기에는 시리아 여행을 삼가해야 되고 이미 갔을 경우에는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집트대사관과 연락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11월 27일 부터 시리아 반군의 기습 작전이 이어지면서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 부대가 이끄는 반군과 시리아정부군의 전투가 최고로 격화되었기 때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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