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검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 주동자 가운데 한 명으로 지목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8일 전격 조사한 뒤 긴급체포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이날 오전 7시 52분께 "전 국방부 장관 김용현을 긴급체포했고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스스로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해 조사받은 뒤 6시간 여만입니다.
특수본은 김 전 장관이 고발된 형법상 내란 혐의가 사형까지 가능한 중범죄이고 관계자들과의 말 맞추기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긴급체포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최근 텔레그램 계정을 탈퇴했다가 재가입한 것으로 나타나 증거를 없애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특수본은 또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긴급체포 가능성을 묻는 말엔 "앞으로 수사 계획에 대해 답변드릴 수 있는 건 없다"면서도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서, 대상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끝까지 수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내란 혐의 수사의 핵심 쟁점으로는 의원 체포 지시 여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직접 보시죠.
영상: 연합뉴스TV·김병주 국회의원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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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이날 오전 7시 52분께 "전 국방부 장관 김용현을 긴급체포했고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스스로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해 조사받은 뒤 6시간 여만입니다.
특수본은 김 전 장관이 고발된 형법상 내란 혐의가 사형까지 가능한 중범죄이고 관계자들과의 말 맞추기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긴급체포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최근 텔레그램 계정을 탈퇴했다가 재가입한 것으로 나타나 증거를 없애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특수본은 또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본부장은 윤 대통령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관련 고발장이 많이 접수돼 절차에 따라 수사 중"이라며 "고발이나 고소가 되면 절차상으로는 (피의자로 입건되는 것이) 맞는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긴급체포 가능성을 묻는 말엔 "앞으로 수사 계획에 대해 답변드릴 수 있는 건 없다"면서도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서, 대상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끝까지 수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내란 혐의 수사의 핵심 쟁점으로는 의원 체포 지시 여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직접 보시죠.
제작: 오지은·변혜정
영상: 연합뉴스TV·김병주 국회의원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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