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이 알아사드 정권을 전복시킨 가운데 중동 지역 미군을 총괄하는 중부사령부는 전투기와 폭격기를 동원해 시리아 중부에 있는 이슬람국가 기지 등 75개 이상 표적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이슬람국가 지도자와 기지를 격파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했다며 현재 상황을 이용해 시리아 중부에서 재건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역내 동맹·파트너와 함께 이슬람국가의 역량을 저하하기 위해 작전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슬람국가와 협력하는 시리아의 모든 단체는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알자리라 방송 등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가 수차례 공습당했다며 이스라엘군이 탄약고를 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이 미사일 개발에 사용한 연구단지가 이번 폭격 목표물이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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