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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네타냐후 "아사드 몰락, 이란·헤즈볼라 공격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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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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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간 8일 시리아 반군 공세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붕괴한 것이 자국군의 군사작전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북쪽 시리아와 접경한 골란고원 점령지를 찾아 "이란 '악의 축'에서 핵심 고리였던 아사드 정권이 몰락했다"며 "중동에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아사드 정권을 지지해온 이란과 헤즈볼라에 타격을 가한 데 따른 직접적인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스라엘군은 작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기습당하며 전쟁이 발발하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물론 헤즈볼라 근거지인 레바논도 공격했다. 또 지난 9월부터 임시 휴전이 성사된 11월까지 두 달간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전을 벌여 헤즈볼라 전력에 큰 손실을 입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군에 시리아 국경의 완충지대와 인근의 우세한 위치를 장악하라고 지시했다며 어떤 적대세력도 국경에 주둔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스라엘은 1967년 3차 중동전쟁 때 시리아 영토였던 골란고원을 점령해 실효적으로 지배한 바 있다.

김자민 기자(be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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