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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AI 검색엔진 도전장...이스트소프트, AI 검색 ‘앨런’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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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AI 모델과 포털 줌에서 쌓은 검색 노하우 결합
출처와 함께 이미지·동영상 검색 결과도 제공


매일경제

이스트소프트의 AI 검색 엔진 ‘앨런’ 이미지 [출처 = 이스트소프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토종 정보기술(IT)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자체 인공지능(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을 정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앨런은 이스트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서비스와 자회사 이스트에이드가 운영하는 포털 줌의 검색 노하우를 결합해 개발됐다. 서비스명인 ‘앨런’은 현대 컴퓨터의 기본 구조를 제시한 앨런 튜링에서 가져왔다.

앨런 서비스는 사용자가 궁금한 내용을 검색하면, 검색 AI가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정리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답변으로는 문서나 뉴스 등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이 함께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동영상은 영상 시청 없이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요약 기능을 제공하며, 이와 함께 생성된 스크립트를 클릭하면 해당 장면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추가적인 질문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된 질문’ 목록도 제공한다.

앨런에는 이스트소프트의 자체 LLM 기술과 함께 오픈AI의 GPT와 같은 해외 범용 모델이 함께 활용됐다. 이스트소프트는 “한국어에 특화된 자체 LLM 기술은 국내 환경에서의 독특한 표현과 밈(meme)을 잘 파악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앨런을 통해 AI 검색 엔진 시장에서 미국의 퍼플렉시티 등과 본격 경쟁하겠다는 포부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AI로 확장될 검색의 미래를 앨런으로 새롭게 정의해 나가며 국내외 AI 검색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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