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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군, 시리아 수도서 약 20㎞ 지점까지 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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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반군에게 장악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25㎞ 떨어진 지점까지 침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10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중동 내 안보 소식통들과 시리아 측 소식통 1명을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카타나 지역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카타나는 이스라엘이 점령한 골란고원과 시리아 영토 사이의 비무장 완충지대에서 시리아 방향으로 10㎞ 정도 안쪽입니다.

타스 통신도 이스라엘군 탱크가 접경지 골란고원의 완충 지역을 넘어 다마스쿠스에서 21㎞ 거리인 카타나 남부 마을 부근에 배치된 것이 목격됐다고 레바논 알마야딘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내 안보 소식통들은 밤사이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전역의 군사시설과 공군기지를 집중적으로 폭격해 헬리콥터와 제트기 수십 대 등이 파괴됐다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전했습니다.

시리아 내전을 분석하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반군이 승리한 8일 이후 이스라엘군이 시리아를 300여 차례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보병, 기갑부대가 방어 목적에서 시리아 국경 부근에 배치됐으며 낙하산부대가 완충지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8일 시리아 반군이 다마스쿠스를 장악하고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한 직후부터 이스라엘 북부 골란고원 점령지를 넘어 1974년 유엔이 설정한 시리아 영토 내 완충지대에 50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군을 배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날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시리아 정부군이 갖고 있던 화학무기, 장거리미사일, 로켓 등 전략무기 시스템을 표적으로 공습했다며 "시리아 내 군 배치는 제한적이고 임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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