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마드 알-바시르총리 "신임 장관들과 차질 없는 인수인계"강조
"2025년 3월 공식 정부 출범까지 시리아 국민위한 공공업무 지속"
[다마스쿠스=AP/뉴시스] 반군이 수도를 장악한 지 이틀째인 12월 9일 다마스쿠스에서 시민들이 혁명기를 흔들며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붕괴에 환호하고 있다. 2024.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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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한 반군의 임시 정부가 축출된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의 각료들과 함께 10일 (현지시간) 만나서 정부기구와 대민 행정 등의 인수 인계를 논의했다고 시리아 국영 TV가 보도했다.
임시정부를 이끌게 된 모하마드 알-바시르 총리는 자기 내각의 구성원인 임시정부 장관들이 2025년 3월까지 시리아 국내 문제를 맡아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에 임시정부는 각 부처를 장악하고 원래 있었던 공직자들을 원위치로 복귀시키거나 전국적으로 필수적인 공공 서비스 업무를 맡길 것이라고 알 바시르총리는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우리 정부의 책임은 국가 안보를 유지하고 현 상황을 통합적으로 보호 관리하며 국가의 파편화와 분렬을 예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시리아 국민이 이 임시 기간중에도 제대로 된 공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보장하고 싶다. 그런 다음 새 정부가 구성되어 시리아 사회 전체의 요구와 열망에 부응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마스쿠스=AP/뉴시스] 12월 9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시민들이 육교에 시리아 반군 깃발을 내걸고 흔들며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붕괴를 축하하고 있다. 2024.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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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바시르 총리는 이를 위해서는 전정부 장관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갖가지 공문서 기록들과 책임 분담 등에 관해서 제대로 인수 인계를 해 줄 것을 기대했다.
"축출된 전 정부의 모든 장관들이 후임자들을 도와줄 것을 희망한다. 그러한 원만한 업무 인계가 시리아 국민들에 대한 대민 공공 서비스를 한치의 지장도 없이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하는 데에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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