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통신에 따르면 알졸라니는 현지시간 11일 성명에서 "우리는 수감자를 고문한 자들은 사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을 추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알졸라니는 "법의 심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망간 이들을 시리아로 인도해달라"고 주변국에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알졸라니는 전날 고문 등 인권침해 범죄에 연루된 군과 정보기관 간부들에게 현상금을 걸기도 했습니다.
HTS의 이 같은 발표는 내전에서 승리한 반군이 이슬람 원리주의 통치를 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하고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와 달리 인권을 존중하는 '정상 정부'라는 점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8일 반군에 축출된 아사드 정권은 2011년 3월 반정부 시위대에 발포하고 염소·사린가스 등 화학무기를 사용하는 등 강경하게 진압했습니다.
이후 13년간 이어진 내전 동안 반정부 인사 수만 명을 처형하고 고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