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기관장 회의…기관장 45명 참석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장들에 “국민 문화생활과 경제 위축 없도록 문화·체육·관광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한다.
유 장관은 이날 열리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가유산청과 문체부 소속·공공기관 등의 기관장이 참석하는 확대기관장 회의를 열고 이처럼 말한다.
유 장관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문화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문화기관, 예술·콘텐츠·체육 현장 지원기관, 관광산업·스포츠산업 진흥 지원기관 등 문체부 소속·공공기관들이 제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당부한다.
특히 대외 요인의 영향이 큰 방한 관광은 해외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한국 여행에 대한 불안감과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관광 관련 기관들이 주력해 줄 것을 주문한다.
콘텐츠 지원기관들은 콘텐츠의 해외수출과 투자 등을 차질 없이 지원하도록 미리 준비하게 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 극장, 국악원 등 문화기관들은 내년 사업계획을 조기에 수립해 국민이 일상 곳곳에서 문화를 누리도록 힘써줄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지난 5일 문체부 전체 직원들에게 외부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업무를 추진할 것을 당부한 데 이어 이번 확대기관장 회의를 통해 각 기관의 문화예술·체육·관광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한다.
한편, 확대기관장 회의에는 최응천 국가유산청 청장을 비롯해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김희섭 국립중앙도서관 관장,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등 45명이 참석한다.
아주경제=윤주혜 기자 jujus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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