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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구글·메타 청소년 대상 비밀 광고 계약 조사…편법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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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구글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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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구글과 메타가 비밀리에 체결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광고 프로젝트 계약에 대해 조사한다.

11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광고 협력을 통해 13~17세 사이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튜브에서 인스타그램 광고를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구글의 미성년자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지난 8월 양사의 해당 비밀 광고 프로젝트의 존재를 처음 보도했다. 이에 유럽 위원회는 구글과 메타의 비밀 광고 파트너십을 조사하고 있다. 위원회는 아직 공식적인 조사를 시작하지는 않았으나, 유튜브 광고에 대한 내부 채팅, 이메일, 프레젠테이션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유럽 위원회 관계자들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변호인단에게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검토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한편 구글은 18세 미만 개인의 나이, 성별 또는 관심사에 기반한 타겟팅 광고를 제한하고 있다. 구글은 청소년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업팀이 정책과 기술적 문제를 지속 인지할 수 있도록 내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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