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그런가 하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여당 의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해달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정상빈 기자, 한 대표가 조금 전에 밝혔던 탄핵 찬성 입장 다시 한번 정리해 주시죠.
◀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상 담화에 앞서 먼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정국 안정을 당에 일임한다는 약속과 달리 윤 대통령이 조기 퇴진에 불응하겠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윤 대통령을 즉각 군 통수권 등 국정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영상 담화 이후에는 담화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윤 대통령이 더 이상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점이 더욱더 명확해졌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어 즉시 윤 대통령의 징계 또는 출당을 결정할 당 윤리위원회 소집을 지시했습니다.
아침부터 당대표와 대통령이 연이어 폭탄성 기자회견, 담화를 이어간 겁니다.
국민의힘은 현재 친윤계 5선 권성동 의원과 비윤계 4선의 김태호 의원의 두 명 후보를 두고 새 원내대표 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 대표가 선거를 앞두고 공개 발언을 통해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내란을 자백했다고 지적하자 친윤계 의원들이 거세게 항의하며 한차례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 앵커 ▶
야권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할 계획인데요.
탄핵소추안 처리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2시 본회의 전까지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당초 어제 오후 발의할 계획이었지만 국방위원회나 법제사법위원회 등 각 상임위와 본회의에서 새로운 내용이 폭로되면서 탄핵소추안 사유를 보강하기 위해 시점을 미뤘습니다.
다만 오늘 중 탄핵소추안이 발의하면 오는 토요일 5시 이후에 표결에 부치는 일정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의 의석수는 192석이어서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필요한 200표에는 8표가 모자란대요.
앞서 국민의힘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에 이어 조경태, 김재섭 의원이 탄핵 찬성 입장을 공개했고 한동훈 대표도 조금 전 공식적으로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탄핵소추 통과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 앵커 ▶
이 탄핵소추안과는 별개로 야권은 윤 대통령을 겨누고 내란 특검법 그리고 네 번째 김 여사 특검법도 추진을 하고 있는데요.
이 처리 일정도 알려주십시오.
◀ 기자 ▶
야권은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두 특검법을 모두 표결에 붙일 계획입니다.
재석 의원 절반 이상이 동의를 해야 통과가 되는데, 90석이 넘기는 만큼 무난한 통과가 예상됩니다.
다만 여당에게 정국 안정 방안을 일임한다고 밝힌 윤석열 대통령이 특검법에 대해 다시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고 특검임명 권한도 여전히 대통령이 갖고 있어서 실제 특검 출범까지는 변수가 많습니다.
야권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는 내란죄 상설 특검도 추진하고 있고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가 추천하는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위원 4명 명단을 대통령실에 전달했습니다.
특검 후보 추천위가 특검 후보자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은 이 중 1명을 특별검사를 임명해야 하는데 역시 윤 대통령이특별검사를 임명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회는 오늘 본회의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표결에 부칠 계획입니다.
대통령이 아닌 공직자는 과반 의견의 찬성으로 탄핵소추가 되기 때문에 야당 의원만으로 탄핵소추가 가능한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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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기자(jsb@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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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여당 의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해달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정상빈 기자, 한 대표가 조금 전에 밝혔던 탄핵 찬성 입장 다시 한번 정리해 주시죠.
◀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상 담화에 앞서 먼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는 토요일 탄핵소추안 표결 때 당론으로 찬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국 안정을 당에 일임한다는 약속과 달리 윤 대통령이 조기 퇴진에 불응하겠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윤 대통령을 즉각 군 통수권 등 국정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영상 담화 이후에는 담화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윤 대통령이 더 이상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점이 더욱더 명확해졌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어 즉시 윤 대통령의 징계 또는 출당을 결정할 당 윤리위원회 소집을 지시했습니다.
사실 국민의힘은 오늘 탄핵 국면을 수습할 새 원내대표 선거가 열리는 날인데요.
아침부터 당대표와 대통령이 연이어 폭탄성 기자회견, 담화를 이어간 겁니다.
국민의힘은 현재 친윤계 5선 권성동 의원과 비윤계 4선의 김태호 의원의 두 명 후보를 두고 새 원내대표 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 대표가 선거를 앞두고 공개 발언을 통해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내란을 자백했다고 지적하자 친윤계 의원들이 거세게 항의하며 한차례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당초 국민의힘이 추진해 온 질서 있는 퇴진은 완전히 무산됐고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여권은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 앵커 ▶
야권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할 계획인데요.
탄핵소추안 처리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2시 본회의 전까지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당초 어제 오후 발의할 계획이었지만 국방위원회나 법제사법위원회 등 각 상임위와 본회의에서 새로운 내용이 폭로되면서 탄핵소추안 사유를 보강하기 위해 시점을 미뤘습니다.
다만 오늘 중 탄핵소추안이 발의하면 오는 토요일 5시 이후에 표결에 부치는 일정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의 의석수는 192석이어서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필요한 200표에는 8표가 모자란대요.
앞서 국민의힘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에 이어 조경태, 김재섭 의원이 탄핵 찬성 입장을 공개했고 한동훈 대표도 조금 전 공식적으로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탄핵소추 통과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 앵커 ▶
이 탄핵소추안과는 별개로 야권은 윤 대통령을 겨누고 내란 특검법 그리고 네 번째 김 여사 특검법도 추진을 하고 있는데요.
이 처리 일정도 알려주십시오.
◀ 기자 ▶
야권은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두 특검법을 모두 표결에 붙일 계획입니다.
재석 의원 절반 이상이 동의를 해야 통과가 되는데, 90석이 넘기는 만큼 무난한 통과가 예상됩니다.
다만 여당에게 정국 안정 방안을 일임한다고 밝힌 윤석열 대통령이 특검법에 대해 다시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고 특검임명 권한도 여전히 대통령이 갖고 있어서 실제 특검 출범까지는 변수가 많습니다.
야권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는 내란죄 상설 특검도 추진하고 있고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가 추천하는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위원 4명 명단을 대통령실에 전달했습니다.
특검 후보 추천위가 특검 후보자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은 이 중 1명을 특별검사를 임명해야 하는데 역시 윤 대통령이특별검사를 임명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회는 오늘 본회의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표결에 부칠 계획입니다.
대통령이 아닌 공직자는 과반 의견의 찬성으로 탄핵소추가 되기 때문에 야당 의원만으로 탄핵소추가 가능한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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