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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GM 로보택시 크루즈 사업 철수에 1.1조원 비용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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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GM 크루즈의 로보택시 서비스 [사진: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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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제너럴모터스(GM)가 크루즈 자율 택시 이니셔티브 중단을 발표한 가운데, 2021년 크루즈에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8억달러(약 1조1464억원)의 비용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MS는 8억달러 청구가 주당 약 9센트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했다.

크루즈 지분의 약 90%를 소유하고 있는 GM은 다른 주주들과 지분을 97% 이상으로 늘리는 계약을 체결했다. GM은 이전에 로보택시를 대중에게 공개하는 데 필요한 수십억달러의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 MS, 월마트, 소프트뱅크, T.로우 프라이스, 혼다 등 다수의 외부 투자자를 영입한 바 있다.

크루즈는 2021년 1월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MS와 혼다 등으로부터 20억달러를 모금했다. 이 투자 유치로 크루즈의 기업 가치는 300억달러까지 상승했다. 또한 두 회사는 자율 차량 호출 서비스에 MS의 클라우드 및 에지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Azure)를 사용할 계획이 포함된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GM은 이번 주 기술 개발과 차량 제작에 드는 높은 비용을 이유로 더 이상 크루즈에 운영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GM은 로보택시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차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크루즈에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MS뿐만 아니라 혼다 역시 일본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GM 및 크루즈와의 합작 투자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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