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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나경원 "한동훈 '내란죄 자백' 발언 가벼워…신중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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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원내지도부와 지도부 중심으로 위기 극복해야"

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18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4.12.10. suncho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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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내란죄 자백' 발언에 대해서 "가벼워도 너무 가볍다"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가 혼란스럽다. 대통령 담화에 대해서도 우리 모두 차분히 그 의미를 곱씹어보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는 냉정해지자"라며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헌법과 법적절차에 따라야 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함부로 내란죄 자백 운운하는 한동훈 대표의 언행은 가벼워도 너무 가벼웠다"라며 "이런 때는 우리 모두 더 무거워지자. 신중해지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원내지도부와 지도부를 중심으로 국정안정, 민생안정을 위해 뜻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한다"라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윤 대통령 탄핵안 투표에 참석해야 한다는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다시 의원총회에서 논의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또 "한 대표의 오늘 아침 발언은 매우 가벼운 발언이었고 신중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방금 대통령이 녹화로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대국민담화를 했다"며 "그 내용은 지금의 상황을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상황을 합리화하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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