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수괴 윤석열, 반드시 탄핵하겠다”
12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 실형이 선고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상고심 선고 방청을 마친 김선민 의원 등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법정을 나서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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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한솔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징역 2년 확정판결을 받으면서 의원직을 상실했다. 비례대표였던 조 대표를 이어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당은 대법원 판결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12일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조 대표의 대법원 판단에 대해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위해 파란 불꽃이 됐다"며 "사법부 판결은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당 전원은 김선민 대행 중심으로 당원과 민주시민들과 혁신당의 길을 당당히 걸어갈 것이다. 우리는 당면과제인 내란수괴 윤 대통령을 반드시 탄핵 하겠다"며 "검찰 쿠데타 세력 주범인 검찰을 반드시 해체하고 개혁을 완수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 대표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됐다. 실형이 확정된 조 대표는 의원직을 곧바로 잃고 수감될 전망이다.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다음 대선에도 출마할 수 없게 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비례대표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거나 사퇴할 경우 해당 의원이 선거 당시 속한 정당의 비례대표 순위에 따라 승계자를 정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조 대표의 빈자리는 백 교수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백 교수는 지난 22대 총선에서 혁신당 비례 13번을 배정받아 낙선한 바 있다. 혁신당 비례는 12번까지 당선됐다.
백 교수는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학·석·박사를 취득했고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때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설 육아정책연구소장,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운영위원을 맡은 바 있다. 백 교수의 남편은 문재인 정부에서 두 번째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을 지낸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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