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이날 오후 2시 '12·3 비상계엄 사태' 등과 관련해 김 합참의장 주관으로 군사대비태세 상황점검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국가 방위와 국민 생명, 재산 보호, 한미 연합방위체계와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최우선적인 목표로 임무를 수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명수 합참의장이 3일 육군 1군단 사령부에서 접적 지역의 적 동향을 보고 받고 군사대비태세를 현장 점검하고 있다. [사진=합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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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에는 합참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으며, 육·해·공군 작전사령부와 합동부대의 주요 지휘관과 참모들이 화상으로 참가했다.
현 상황 평가와 함께 군사대비 태세, 군사대비 지침, 전략상황 평가와 대응 방향,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현 상황의 엄중함을 명확히 인식한 가운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또 합참은 이날 오후 현재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압수수색에 대한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수본은 전날인 11일 오후 계엄 사태와 관련해 박안수(육군 대장) 전 계엄사령관이 사용했던 합참 시설과 장비에 대한 압수수색을 위해 합참과 협의를 하다가 돌아갔다.
이에 대해 합참은 "11일 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전 계엄사령부에 대한 압수수색 관련 협의를 했다"고 말했다.
합참은 "군은 압수수색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면서 "이번 압수수색은 전 계엄사령부 관련해 실시되는 것이며, 합참에 대한 압수수색이 아니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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