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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입시비리' 조국, 법무부 장관부터 실형 확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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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는 지난 2019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부터 자녀 입시 비리 의혹 등으로 수사와 재판을 받아왔는데요,

결국, 대법원 선고로 기소 5년 만에 실형이 확정되면서 수감 생활을 시작합니다.

김태원 기자가 조 전 대표의 사건 일지를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19년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조국 전 민정수석.

[조국 /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지난 2019년 8월) :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개혁, 법무부 혁신 등의 소명을 완수하겠습니다.]

하지만 사모펀드 투자 의혹부터 입시 비리 의혹까지 일가족을 둘러싼 논란에 대학가를 중심으로 반발이 커졌고, 검찰 수사까지 이어졌습니다.

[조국 /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지난 2019년 8월) :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검찰 수사가 개시돼서 좀 당황스럽습니다.]

아내 정경심 전 교수를 시작으로 5촌 조카와 친동생, 딸 조민 씨까지 무더기로 기소된 가운데,

취임 35일 만에 장관 자리를 내려놓은 조 전 대표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국 / 전 법무부 장관(지난 2020년 5월) : 검찰이 왜곡하고 과장한 혐의에 대해서 사실과 법리에 따라 하나하나 반박하겠습니다.]

1심에서 의혹 대부분이 유죄로 인정되며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했지만 결론은 마찬가지.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법정 구속되진 않았던 조 전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원내 3당의 대표가 됐습니다.

[조국 / 전 법무부 장관(지난 2월) : 저는 많이 부족하고 여러 흠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하지만 징역 2년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되면서 이제 의원직을 잃고 수감 생활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YTN 김태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연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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