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6 (목)

아이유 통 크게 쐈다...탄핵 참가자들 위해 곰탕부터 핫팩까지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출처 = 아이유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아이유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가하는 팬을 위해 빵과 국밥 등을 준비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13일 “추운 날씨에 아이크(아이유 응원봉)를 들고 집회에 참석해 주변을 환히 밝히는 ‘유애나’(아이유 팬덤)의 언 손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라며 먹거리와 핫팩을 준비했다”고 공식 팬 카페에 공지했다.

아이유 측이 준비한 먹거리는 빵 100개, 음료 100잔, 국밥과 곰탕 100그릇, 따로국밥 100그릇, 떡 100개 등이다. 아이유 측은 이를 위해 집회가 열릴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빵집, 떡집, 국밥집 등 총 5곳에서 선결제를 했다.

매일경제

[사진출처 = 아이유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담엔터테인먼트 측은 “건강과 안전에 꼭 유의하고 해당 매장을 방문해 달라”며 “공식 팬클럽에 가입된 ‘유애나’가 아니라도 집회에 참여하는 분이라면 선착순으로 음식과 핫팩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수령 가능한 메뉴와 수량은 빵과 떡, 커피, 유자차, 식혜, 소고기국밥, 미소곰탕 등 총 700개다.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는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국회 인근 의사당대로, 여의공원로, 은행로 등 곳곳에서 개최되며, 경찰에 신고된 집회 인원은 약 20만명이다.

앞서 MZ세대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가수의 응원봉을 들고 집회에 참여해 ‘윤석열 탄핵’을 외쳤다. 이들은 촛불을 대신해 LED 응원봉을 들고 K팝 노래를 부르는 등 새로운 집회 문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관련 영국 BBC는 지난 8일 “(집회) 주최 측이 K팝을 틀자 군중들이 춤추고 노래하며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흔들기 시작했다”며 “갑자기 집회가 즐거운 팝 콘서트로 바뀌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