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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매일유업, 매일우유 제품 자진회수…"제조과정서 세척수 혼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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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매일유업이 소비기한 2025년 2월 16일인 매일우유 오리지널(멸균) 200㎖ 제품에 대해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식약처, 매일유업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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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이 자사의 오리지널 매일우유 멸균 제품에 대해 자진 회수에 나섰습니다. 해당 제품 제조 과정에서 세척수가 혼입돼 이상한 냄새가 발생한 데 따른 겁니다.

매일유업은 오늘(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기한이 2025년 2월 16일인 매일우유 오리지널(멸균) 200㎖ 제품에 대해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일유업은 "안전성 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하고 출고했으나 일부 제품에서 품질 이상이 발견됐다"며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설비, 공정 등 다각도로 점검했다"고 했습니다.

그 결과 "설비 세척 중 작업 실수로 극소량의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된 것이 확인됐다"며 "이에 따라 선제적으로 자율 회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는 특정 유통기한 제품만 해당되고, 그 외 판매되는 매일우유 오리지널(냉장) 제품 등에는 무관하다는 게 매일유업 측의 설명입니다.

매일유업은 "이러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생산 중 모니터링을 강화해 즉각 조치했다"며 "이후 동일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의 품질도 확인했으나 이상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앞으로 더욱더 소비자의 안전과 제품의 품질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이날 매일유업 광주공장에서 제조하고 제조일자가 9월 19일, 소비기한이 2025년 2월 16일인 매일유업 오리지널 제품에 대해 회수 및 판매중단 조치를 내렸습니다.



송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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