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사진: 애플,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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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플로리다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팀 쿡 CEO는 트럼프와 직접 만나는 것은 대선 이후 처음이다. 팀 쿡은 이번 만남을 통해 애플의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세 등 여러 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 CEO와 만남을 가지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만났으며,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도 다음 주 회동을 앞두고 있다.
내년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후원금도 잇따르고 있다.
메타와 아마존이 취임 축하를 명분으로 100만달러의 후원금을 기부했으며, 메타 역시 같은 액수의 후원금을 납부한 바 있다. 아마존은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트럼프 취임식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오픈AI는 샘 알트먼 CEO가 개인 자금으로 100만달러 후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빅테크 기업의 이러한 트럼프 줄서기 양상은 대선 기간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기술 기업이 다수였다는 점, 지난 트럼프 1기 당시 기술 업계와 각을 세운 점을 고려한 판단으로 해석된다.
현재 트럼프 내각에 참여하거나 정책 의사결정을 돕는 기술 업계 인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포함해 기술 업계 보수인사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한편, 트럼프 후보는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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