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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권한대행,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민주주의·동맹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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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국무총리실 제공)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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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고 국무총리실이 이날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과 바이든 대통령은 현 국내상황과 한미동맹 강화 및 북핵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통화는 이날 오전 7시 15분경 이뤄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으로 권한대행 체제로 돌입한 지 약 12시간 만이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통화에서 “앞으로 모든 국정이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외교·안보 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미동맹 또한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미 양국이 직면하고 있는 북핵 위협과 러북협력이 지속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그 어느 때보다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 권한대행의 설명에 사의를 표한 뒤 “한국의 민주주의를 신뢰한다”로 했다. 아울러 “철통같은 한미동맹은 여전히 변함이 없으며,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발전·강화를 위해 한국 측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도 임기 중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온 바이든 대통령의 관심과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발전을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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