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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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한국이 강력한 민주적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요르단 방문길에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한국의 민주적 회복력을 치하하고 헌법절차 준수에 박수를 보낸다"며 "한국의 이런 접근 방식이 정치적 도전에 직면해 민주적 틀 안에서 안정과 질서를 보여주는 강력한 모범사례"라고 했다.

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정부와도 협력할 준비가 돼있다"며 한국의 평화적인 헌법 절차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국 새 행정부와 관여하고 협력할 충분히 준비됐다"며 "양국 간 지속적인 쌍무관계를 발전시키겠다"고도 말했다.

황선영 기자(stor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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