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탄핵안 가결 하루 만에 당 수습책을 발표합니다.

사실상 비대위 체제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직무를 수행하겠다는 한동훈 대표의 거취와 야당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에 대한 어떤 입장을 내비칠지 주목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권성동 / 원내대표]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에 관련한 질문이 있어서 거기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우리 국민의힘은 여전히 여당입니다.

그리고 헌법규정에 의해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그래 온 것처럼 당정협의를 통해서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정치를 끝까지 하려고 합니다.

야당도 이에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이 22대 국회 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오늘과 같은 태도를 취했다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과거보다 훨씬 더 협력하고 상생하면서 더 좋은 나라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민주당은 어떻게 하면 윤석열 정부를 붕괴시킬 것인가에 대해서만 관심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치 탄핵소추 이후에 민주당이 여당이 된 것처럼, 또 국정운영의 책임자가 된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적절하지 않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국민의힘이 여당이고 고위당정협의회든 또 실무당정협의회를 통해서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끝날 때까지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하겠습니다.

[기자]
혹시 오늘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 같은 것을 논의를 하셨나요?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그 부분은 우선 한동훈 대표께서 4시에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니까 그 기자회견을 내용을 들어본 후에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한동훈 대표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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