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절반 가까이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인상 공약에 대해 반대 의사를 나타냈고, 찬성 의견은 1/4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전문 케이블 방송인 CNBC 여론조사 결과, 관세 인상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42%가 반대했고, 찬성은 27%에 그쳤습니다.

또 지난 2021년 1월 6일 미 의회 의사당 폭동 사태 연루자를 사면하는 것에 대해서도 26%만 찬성했고, 50%는 반대했습니다.

다만 54%는 트럼프 2기를 지지할 준비가 됐다고 응답했고, 불법 이민과 마약을 막기 위해 국경에 군대를 배치하는 것과 개인 세금 감면에 대해선 각각 60%, 59%가 우선 시행돼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는 지난 5∼8일 미국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오차범위는 ±3.1%포인트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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